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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서의 일상 도구
한국 공예의 미감을 바탕으로
작가의 손으로 만든 작품을 모으고
차오라의 생각을 담은 물건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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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도자기

이 순간의 한국미를 현실의 삶 속으로 옮기려 합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건 인간 누구나 가진 본능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나누며 만들어지는 공감의 감각이기도 합니다.
한국미 또한 그러하나 역사의 흐름 속에 현실이 스러지고 관념적 단어로 변하였습니다.
 
공예는 실용과 예술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작가마다의 주제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일상에 쓰이는 도구이자 작품으로 만듭니다.
좁은 길이지만 대량 생산에 함몰되거나 겹겹이 포장을 쌓아 삶과 멀어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장 순수한 공감으로 이 순간의 감각들을 현실에 옮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지금을 함께 살아가며 자신만의 미감을 찾은 작가들.
삶을 위해 담아낸 아름다움들이 한국미를 비추고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예의 정신을 길잡이로 삼아 차오라의 고민을 더 합니다.
언젠가는 일상 한켠에 자연스레 놓여 있었을 실체들을 다시 현실로 만들고자 합니다.

한 인간이 의미를 담아 빚은 삶의 도구가 또 다른 이의 삶에 의미와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빚은 도자기

한 인간이 의미를 담아 빚은 삶의 도구가 또 다른 이의 삶에 의미와 즐거움을 더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의미를 담아 만든 삶의 도구가 또 다른 이의 삶 속에 의미와 즐거움을 더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