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사시다가 한국을 찾은 손님이 직접 방문해주셨습니다.

작품을 고르시는 중에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1년에 한번 정도 한국에 와서 그 때 마다 작가 도자기를 찾는다고 하십니다.

보통은 서울에 머무시는데 이번에 처음 차오라를 알고 하남까지 와주셨네요!

도자기 그릇 중 베스트셀러는 유광 백자입니다.

깔끔하고 단정하면서 쓰기에도 좋아 호불호가 없는 편이에요.

손님은 반짝반짝 빛나는 도자기보다 질감이 있는 편이 마음에 든다고 하세요.

진지하게 작품들을 보시고 이재원 작가님의 분청과 흑유를 선택하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분명한 애정과 취향을 가진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뭐가 좋고 마음에 드는지는 정답이 없죠.

나의 취향도 더욱 갈고 닦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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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작가 밥, 국그릇